57개국 문화·음식 한자리…공예품 3000여점 보며 소확행
전 세계 57개국의 문화와 음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오는 10월15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1999년 시작해 격년마다 열리며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공예 분야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국제행사.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역대급’ 규모로 차린 공예 성찬의 주제는 ‘사물의 지도-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다. 개막 첫날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다녀갈 정도로 올가을 전국에서 열리는 유수의 비엔날레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비엔날레다.
눈 돌리는 곳마다 포토존 투성이인 다섯 가지 테마의 본전시를 비롯해서 태양의 나라 스페인을 여행할 수 있는 초대국가전 등 보석 같은 볼거리들로 풍성하다.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어린이 비엔날레부터 각종 공예 체험은 물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마켓과 릴레이 공연에 출출함을 달래줄 푸드트럭까지 종합선물세트로 준비했다.
본전시장 가운데 유정혜 작가의 ‘숲+연가’는 인스타그램 포토존으로 꼽힌다. 비엔날레 주전시장인 문화제조창의 동부창고 6동에서 열리는 미디어아트전 ‘공존:전통공예, 우리와 함께한 시간’은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연계협력해 마련한 전시공간으로 절대 포토스팟이다. 역시 본전시에서 만날 수 있는 황란 작가의 ‘비상하는 또 다른 순간’은 이번 비엔날레에 함께한 3000여점의 작품 가운데 카메라 세례를 가장 많이 받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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