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베이징·제주~마카오 ‘중화권 하늘길’ 넓힌다
기자 2023. 9. 14. 20:03
제주항공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중화권 하늘 길을 확대하며 노선 다변화와 함께 외국인의 한국여행(인바운드) 수요 창출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지난 7월25일부터 제주~마카오 노선에 주 2회(화·토요일), 8월2일 제주~베이징 노선에 주 3회(월·수·금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하고 9월1일부터는 인천~홍콩 노선에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제주항공은 중화권 노선 확대를 통해 노선 다변화와 인바운드 수요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과 대만·홍콩·마카오 등 중화권 입국자는 112만4377명으로 전체 외국인 방문객 443만796명 중 25.4%를 차지했다. 이는 방한 일본인 86만2123명(19.5%)보다 5.9%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화권 입국자 증가세 또한 가파르다. 지난 1월에는 10만1447명 수준에 불과했으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29만9523명이 입국하며 지난해 동월 1만4418명 대비 약 20배 늘었다.
한편 제주항공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춘 선제적 변화관리를 통해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하고 있다. 9월 현재 기준 국적 LCC 중 가장 많은 40개 도시, 53개의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 중 중화권과 일본 노선이 각각 14개로 가장 많은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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