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흑해함대 공격 이튿날 크림반도 서부 방공망 파괴

김장훈 cooldude@mbc.co.kr 2023. 9. 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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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 서부 지역의 방공체계를 드론 공습으로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보 소식통은 밤사이 드론과 미사일로 크림반도 서부 예브파토리아 인근 '트라이엄프' 방공체계를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발사한 드론으로 방공체계의 레이더와 안테나를 파괴해 대공 탐지 능력을 무력화한 뒤 우크라이나제 넵튠 순항 미사일로 방공체계의 발사 시설을 공격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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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미사일 공격받은 러 흑해함대 주둔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블랙스카이 제공 위성사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 서부 지역의 방공체계를 드론 공습으로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보 소식통은 밤사이 드론과 미사일로 크림반도 서부 예브파토리아 인근 '트라이엄프' 방공체계를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발사한 드론으로 방공체계의 레이더와 안테나를 파괴해 대공 탐지 능력을 무력화한 뒤 우크라이나제 넵튠 순항 미사일로 방공체계의 발사 시설을 공격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에 사용된 미사일은 넵튠 대함 미사일을 육상 공격용으로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브파토리아는 크림반도 서부의 주요 도시로, 러시아 흑해함대가 주둔한 세바스토폴에서 북쪽으로 60여㎞ 떨어져 있습니다.

전날 우크라이나가 세바스토폴의 흑해함대 사령부를 미사일로 공격하면서 함정 2척이 파괴되고 해군 조선소에 큰 불이 났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2488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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