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들 여기 있었네…몰래 한 선행 '감동'[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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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들이 여기 있었다.
가수 키와 배우 김상경이 남몰래 치료비를 전달한 '키다리 아저씨'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며 박수받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키의 팬들이 키의 서른 번째 생일을 맞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후원금 1210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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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키다리 아저씨'들이 여기 있었다. 가수 키와 배우 김상경이 남몰래 치료비를 전달한 '키다리 아저씨'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며 박수받고 있다. 뒤늦게 알려진 따뜻한 미담이 가을 초입의 공기를 더욱 따뜻하게 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댓글을 통해 샤이니 키의 미담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키가 출연한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 한 누리꾼은 "샤이니 키 선생님 우리 아들 혈액암 약값이(엄청 큰 금액인데) 비급여인데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우리아들이 지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팬들도 "처음 듣는 미담인데 너무 따뜻한 사람이다. 이런 미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미담 감사하다. 아드님 건강하시길 바란다", "키 너무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키의 이러한 선행이 있었는지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키와 키의 팬들은 이전부터 환아들을 위한 기부를 이어온 바 있다. 키는 2019년 군입대 전 칠곡경북대병원을 방문해 환아들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기부, 직접 환아들이 입원 중인 병동을 찾아 기념 촬영을 하고, 격려의 메시지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20년에는 키의 팬들이 키의 서른 번째 생일을 맞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후원금 121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전액 키의 이름으로 전달됐으며,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족 긴급 소아암 치료비 지원에 사용됐다.
13일에도 훈훈한 소식이 이어졌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김상경 씨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청주에 살고 있는 평범한 40대 가장이라 밝힌 작성자 A씨는 "장인어른이 갑작스레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며 너무 갑작스럽게 진단을 받으셔서 경비일도 바로 그만두셔야 했다. 그런데 아버님께 입주민분들이, 치료비에 보태시라며 도움을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분은 거금 100만 원을 보내 주셨다. 엄청 큰 돈에 저희 가족은 무척 놀라고 당황했다. 그런데 그런 분이 한 두분이 아니셨다. 그 뒤로 몇분께서 장문의 응원 메세지와 함께 무척 큰 금액을 치료비로 보내 주셨다"며 "그분들 중 한 분은 '살인의 추억'에 나오는 배우 김상경 씨였다"라고 고마워했다.
A씨는 "(김상경이) 평소에도 경비일을 보시는 아버님께 입구에서 내려서 인사 먼저 해주시고, 명절 때도 작은 선물이라도 꼭 전해주시고 하신다고 전해 들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조용히 도움을 주셨다. "아버님께서는 병마를 이기지 못하시고 지난해 9월에 소천 하셨다. 아버님께서는 자식들에게, 꼭 그분들께 '감사 인사 올려라'고 부탁하시는 말씀을 유언으로 남겼다"고 밝혔다.
이에 배우 김상경의 소속사 국 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사도 파악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김상경 배우가 워낙 평소 기부도 많이 하지만 조용히 하신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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