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차례에도 조상님께 올리는 술은 ‘백화수복’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뜻을 지닌 백화수복은 79년 전통의 대표 차례주로 받는 이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마음이 담긴 제품이다.
백화수복은 1945년 출시된 이후 오늘날까지 79년의 긴 역사를 갖고 있다. 단일 브랜드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청주 생산량을 자랑하는 롯데칠성 군산공장에서 생산한다. 1945년에 설립된 군산공장은 백화수복, 청하, 요리주 미림 등을 생산하고 있다.
100% 국산 쌀의 외피를 30% 정도 도정 후 사용하고, 저온 발효 공법과 숙성방법으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13도이다.
우리 민족의 정성된 마음을 담아내기 위해 라벨은 동양적인 붓글씨체를 사용하고 라벨과 캡(병뚜껑)에도 금색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우리나라 대표 차례주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백화수복은 조상님들에게 올리는 제례용 또는 명절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따뜻하게 데워 마셔도 좋아 찬 바람이 부는 계절에 야외에서 음용하기도 좋다.
차례 또는 선물용 백화수복은 제품 용량이 700㎖, 1.8ℓ의 두 종류다. 할인점·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79년 전통의 백화수복은 조상들이 사용하던 대로 엄선된 쌀로 정성껏 빚어 만든 청주 제품”이라면서 “1만원대 전후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음복하기 좋은 술”이라고 말했다.
청주(淸酒)는 쌀로 빚은 양조주로 한자 뜻 그대로 맑은 술을 말한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청주가 일본식 표현인 정종으로 불리고 일본 전통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청주는 우리 전통의 술이다. 일본 고사기에 응신 천왕 때(AD 270~312년) 백제사람 인번이 일본으로 건너가 청주 제조기법을 전수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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