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면 출시 60주년… “음식·과학 융합으로 식품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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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을 선보인 삼양식품그룹이 새롭게 탈바꿈한다.
삼양라면 출시 60주년을 맞아 삼양라운드스퀘어로 그룹명을 변경하고 음식과 과학의 융합으로 식품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새 비전을 공개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음식과 과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현시대가 필요로하는 한 단계 더 진화된 식품을 만든다'는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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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운드스퀘어’로 새 출발
“창업주 일념인 ‘식족평천’ 실현”
푸드케어·이터테인먼트 두 축
식물성 단백질 사업 등에 주력
글로벌 커머스 구축도 내세워
한국 라면 60년 가파른 성장세
2022년 수출액 첫 7억 달러 돌파
우리나라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을 선보인 삼양식품그룹이 새롭게 탈바꿈한다. 삼양라면 출시 60주년을 맞아 삼양라운드스퀘어로 그룹명을 변경하고 음식과 과학의 융합으로 식품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새 비전을 공개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라면 종주기업으로서의 전통과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음식과 과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현시대가 필요로하는 한 단계 더 진화된 식품을 만든다’는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CI(상징마크)의 스퀘어와 라운드로부터 출발한 비전은 과학기술 기반의 ‘푸드케어(Food Care)’와 문화예술 기반의 ‘이터테인먼트(EATertainment)’ 두 축을 중심으로 삼양라운드스퀘어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사업 부문별 전략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한 맞춤형 식품 개발 △식물성 단백질 △즐거운 식문화를 위한 콘텐츠 플랫폼 및 글로벌 커머스 구축 △탄소 저감 사업 역량 집중 등을 내세웠다.
이날 행사에는 김 부회장의 장남인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CS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오너 3세’인 전 대표가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에는 K푸드의 대표주자로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라면 수출액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7억6543만달러로 처음으로 7억달러 선을 돌파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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