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국 인민은행, 15일자로 지준율 0.25%p 인하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3. 9. 14. 19: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중국 인민은행 청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시중의 유동성 확대를 위해 15일자로 지급준비율을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중국인민은행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경제 회복 기반을 공고히 하고, 합리적이고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금융기구 지급준비율을 0.25%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현재의 중국 경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운영은 지속 회복되고 있고, 내생적 동력이 지속해서 강해지고 있으며, 사회적 기대 역시 계속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인하 후 중국 금융권의 가중 평균 지준율은 약 7.4% 수준이 된다고 중국인민은행은 설명했다.

중국 중앙은행의 지준율 인하는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앞서 중국인민은행은 작년 4월과 12월, 올해 3월에 지준율을 0.25%포인트씩 인하한 바 있다.

이번 지준율 인하는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더딘 상황에서 유동성을 공급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