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서울로의 초대…시, 특별 환대주간 운영
서울시는 중국이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함에 따라 본격적인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와 관광상품을 활용해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특별 환대주간을 운영하는 등 6년 만에 돌아오는 중국 단체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MZ세대가 관광 주 소비계층으로 부상하면서 쇼핑 위주의 저가·단체관광보다는 소그룹·개별여행 형태의 체험 중심 여행으로 전환되는 추세라는 업계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서울시는 관광객의 양적 증대뿐 아니라 진정한 서울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 상품화하고 유통하는 등 품질관리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우선 서울시는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한다. 베이징·상하이·청두·쿤밍 등 도시별 개성이 뚜렷한 중국의 특성을 반영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서울관광 단독 설명회·서울 홍보관 운영과 같은 현지 홍보로 핵심 도시별로 차별화된 마케팅에 나선다.
서울시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베이징·상하이에서 현지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기업 간 상담회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단절된 국내외 관광업계 네트워크 재건을 지원한다.
오는 10월에는 서울관광업계와 공동으로 유치단을 구성해 광저우와 청두에서 서울관광 설명회 등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월에는 중국 최대 관광박람회인 2023 CITM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공동 홍보관을 운영해 서울관광업계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하고 신규 콘텐츠를 홍보한다. 또 주 여행소비층으로 떠오른 중국 MZ세대를 대상으로 매력적인 체험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힙한 라이프 스타일 도시, 서울을 주제로 캠페인도 전개한다. 중화권 특화 SNS인 웨이보와 중국 내 1위 온라인 여행사 플랫폼인 씨트립 등 온라인 채널에서는 10월 국경절 황금연휴를 겨냥해 서울 여행상품 판매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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