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서울로의 초대…시, 특별 환대주간 운영

기자 2023. 9. 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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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울시는 진정한 서울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 상품화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드럼페스티벌 현장.

서울시는 중국이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함에 따라 본격적인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와 관광상품을 활용해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특별 환대주간을 운영하는 등 6년 만에 돌아오는 중국 단체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MZ세대가 관광 주 소비계층으로 부상하면서 쇼핑 위주의 저가·단체관광보다는 소그룹·개별여행 형태의 체험 중심 여행으로 전환되는 추세라는 업계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서울시는 관광객의 양적 증대뿐 아니라 진정한 서울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 상품화하고 유통하는 등 품질관리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우선 서울시는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한다. 베이징·상하이·청두·쿤밍 등 도시별 개성이 뚜렷한 중국의 특성을 반영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서울관광 단독 설명회·서울 홍보관 운영과 같은 현지 홍보로 핵심 도시별로 차별화된 마케팅에 나선다.

서울시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베이징·상하이에서 현지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기업 간 상담회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단절된 국내외 관광업계 네트워크 재건을 지원한다.

오는 10월에는 서울관광업계와 공동으로 유치단을 구성해 광저우와 청두에서 서울관광 설명회 등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월에는 중국 최대 관광박람회인 2023 CITM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공동 홍보관을 운영해 서울관광업계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하고 신규 콘텐츠를 홍보한다. 또 주 여행소비층으로 떠오른 중국 MZ세대를 대상으로 매력적인 체험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힙한 라이프 스타일 도시, 서울을 주제로 캠페인도 전개한다. 중화권 특화 SNS인 웨이보와 중국 내 1위 온라인 여행사 플랫폼인 씨트립 등 온라인 채널에서는 10월 국경절 황금연휴를 겨냥해 서울 여행상품 판매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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