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 37명 일본 출국…“한일관계 모멘텀 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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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 37명이 14일 한일 양국 의원 합동총회 참석을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으로 출국했다.
방일 의원단은 오는 15일 도쿄에서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과 합동총회를 열고 양국 현안과 의원외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뒤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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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오염수 논의 가능성 언급…“日총리 예방 쉽지 않아”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국회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 37명이 14일 한일 양국 의원 합동총회 참석을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으로 출국했다.
방일 의원단을 이끄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용단에 의해 양국 관계에 커다란 진전이 있었다”며 “이런 모멘텀을 양국 의원 외교를 통해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오는 15일 도쿄에서 열리는 제44차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에 대해 “작년이 양국 의원 연맹 창립 50주년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50년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합동총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총회에서 ▷한반도·동아시아의 안전보장 체제 구축 ▷자원·에너지 외교 협력 ▷인적·문화 교류 확대 ▷재일 한국인의 지방 참정권 ▷여성 사회 진출 등 18개 의제를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 의원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가 의제에 포함됐는지에 대해 “18개의 합의된 의제에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논의 과정에서 어떤 주제도 거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북한과 러시아의 새로운 무기 거래 등 여러 안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한일, 한미일 간의 안보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요구된다”며 “이런 주제들도 밀도 있는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기시다 총리 예방 가능성에 대해선 “어제 일본에 대규모 개각이 있었고 저희와 조율하는 그 시점에 (기시다 총리의) 천황(일왕) 알현 예방 일정이 잡힌 모양”이라며 “기시다 총리를 이번에 만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방일 의원단은 오는 15일 도쿄에서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과 합동총회를 열고 양국 현안과 의원외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뒤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한일 양국 의원 교류 모임인 한일·일한의원연맹은 서울과 도쿄를 번갈아 가며 해마다 열리는 모임으로, 지난해 11월에는 서울에서 총회를 가졌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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