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4시간 만나고…김정은 ‘나홀로 순방’ 왜?

2023. 9. 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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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9월 1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고영환 통일부 장관 특보, 김빈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박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북한 김정은 이야기할 때 계속 의자만 보여서 큰일이네요. 일단 다시 본론으로 가보면, 고영환 특보님. 북한에는 러시아가 위성 개발 기술을 주고, 그리고 지금 우크라이나전에 임한 러시아에게 무기를 주는 것이 대략적인 무기 거래의 핵심인데. 전반적인 지금 정상회담 기류를 쭉 봤을 때 북한으로서 얻은 것이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까?

[고영환 통일부 장관 특보]
사실은 북한으로서는 저 우주기지에 가서 우주 기술을 가져가도 위성 기술을 가져가도 북한으로서는 얻은 것이 있을 것 같고. 푸틴은 푸틴대로 또 탄약이 지금 1년에 거의 100만t, 200만t씩 지금 소비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러시아 생산 수준이 한 100만t에서 200만t이라고 하는데 김정은이 그것을 충분히 줄 수가 있는 것이죠.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그러니까 서로 윈윈을 하는 것 같은데 어쨌든 조금 이상한 점들이 보이는 것이 푸틴 대통령 만나고 푸틴 대통령은 벨라루스 대통령 만난다고 떠났고, 모스크바로.

그리고 이제 쇼이구 장관을 16일에 만난다고 하는데 그동안에 러시아의 장관급 인사가 김정은을 동행한다는 아무런 소식도 없어요. 그러니까 러시아에 가서 약간 푸대접을 받는 것 아니냐. 어제는 물론 성찬을 먹기는 했는데 밥 한 끼 대통령한테 먹여주는 것이, 국가수반한테 먹여주는 것이 뭐 그렇게 큰일이겠느냐마는. 사실 제대로 되려면 푸틴이 어느 전투기 공장 같은 데 가서 같이 참관하는 것이 극진한 예우이기는 할 것 같은데. 어쨌든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로 가버렸어요. 그것을 보면 어쨌든 저것이 러시아로서도 그냥 필요한 것만 얻어내고 그냥 돌아섰다. 이렇게 평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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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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