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미회 고소해”…김건희 여사, 기장시장서 수산물 27만원 구매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3. 9. 1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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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 따뜻한 온기 돌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기장시장을 찾아 가자미 회를 맛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4일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수산물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추석을 앞두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수산물 소비 심리가 위축되자 직접 홍보에 나선 것이다.

김 여사는 이날 부산 기장시장을 찾아 상인과 지역 주민 수십명 등 환영 인파와 인사를 나눴다. 주민들은 ‘기장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김 여사를 반겼다.

김 여사는 기장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다시마·전복·성게 등을 맛본 뒤 온누리상품권으로 2만원 어치의 다시마를 구매했다.

이어 가자미회를 시식하고 10만원 어치를 구매했다. 김 여사는 가자미회를 먹은 후 “너무 고소하고 담백하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기장시장을 찾아 성게를 맛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또 김 여사는 전복과 성게를 파는 노점에 들러 시식한 뒤 “너무 맛있어요”라며 온누리상품권 15만원으로 성게 500g과 전복 7마리를 구매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김 여사의 일정에 대해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이번 추석 연휴가 더욱 길어진 만큼 김 여사는 많은 분이 기장 등 지역과 고향을 방문하면서 전통시장에 따뜻한 온기가 도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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