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View] 계절이 계절을 빚다
경기일보 2023. 9. 14. 19:32
여름이 가을을 빚었다.
언제 익을까 싶던 동그란 호박이 여름 힘껏 둥그런 모양을 만들어 우리 손에 안겼다.
가지런히 호박을 썰어 가을빛으로 빚어 겨울에 우리의 입과 눈을 호강시켜 줄 거다.
가을이 겨울을 빚는 소리를 만져본다. 홍채원 사진작가
경기일보 webmaster@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기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문재인 “북한의 러시아 파병 한반도 안보에 새로운 위협”
- "윤석열 물러나야" 김동연 기자회견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행감 중단
- 처음 본 10대 형제에 “보육원 안 갈래?”…납치미수 무죄
- ‘이천 모가면 골프장 타구 사망사고’ 골퍼·캐디 송치
- 시흥 군서미래국제학교, 'IB월드스쿨' 인증... 경기도 공립 최초
- 이재명 “월급쟁이 위한 유리지갑 프로젝트 실시”
- 인천 등산로서 윷놀이 도박 벌인 일당 검거
- 김포대 신입생 충원율 조작 사건 관련 이사장 무죄·교수들 유죄
- ‘윤·한 갈등’ 소강 상태…홍준표·장예찬 한동훈 저격 왜?
- 김성중·오후석 행정부지사, 국회 예결위 찾아…“경기도 주요 국비사업 지원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