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5억 규모 오일머니 캤다…우듬지팜, 사우디 현지서 대규모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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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기업 우듬지팜이 '제3차 셔틀경제협력단' 자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3420만달러(약 455억원) 규모의 현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성민 우듬지팜 대표는 "중동 국가에서 한국의 영농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는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수출 실적을 넘어 K-스마트팜 기업들의 글로벌 판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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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기업 우듬지팜이 '제3차 셔틀경제협력단' 자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3420만달러(약 455억원) 규모의 현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셔틀경제협력단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사우디상공회의소가 함께 주관했다. 민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우수 기업의 사우디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우듬지팜은 자체 개발한 '반밀폐형 스마트팜' 기술 등 첨단 농업 부문에서 역량을 인정받아 참가 기업에 선발됐다. 협약을 체결한 곳은 애그테크 기업 '바디아 팜즈'와 비즈니스 관리 컨설팅 회사 '사우디 금융컨설팅 센터(FCC)'다.
바디아팜즈는 농업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는데 앞장서는 현지 기업 중 하나다. 우듬지팜의 스마트팜 솔루션 및 가공 공장 설립과 관련해 1900만달러 규모의 협약을 맺었다. FCC는 식량 시장에서의 가능성에 주목해 1520만달러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다.
우듬지팜은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건조한 사막기후로 첨단 농업 수요가 높은 사우디아라비아 및 걸프협력기구(GCC) 회원국 지역에서 다양한 제안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성민 우듬지팜 대표는 "중동 국가에서 한국의 영농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는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수출 실적을 넘어 K-스마트팜 기업들의 글로벌 판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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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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