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고등학생 중국가요 경연대회'... 상복 터진 '성남외고' [꿈꾸는 경기교육]

안치호 기자 2023. 9. 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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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외국어고등학교 제공

 

성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최현주)가 ‘제19회 전국 중고등학생 중국가요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성남외고는 최근 서강대학교 성이냐시오관에서 열린 제19회 전국 중고등학생 중국가요 경연대회에서 합창 부문 ‘대상’, 독창 및 중창 부문 ‘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성남외고 중국어과 1학년생 18명으로 구성된 매봉산팀은 수화 동작과 함께 양정녀의 ‘용기’를 불러 합창 부문 대상인 주한 중국대사관 대사상을 받았다. 최나린 학생은 경극 의상과 함께 경극 창법을 접목한 노래 ‘광대’를 불러 독창 및 중창 부문에서 은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현주 교장은 “중국어를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은 1학년 학생들이 전공어를 활용해 무대에 서고, 좋은 결과까지 얻게 돼 기쁘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미래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중국어교사회와 서울공자아카데미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경연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전국 15개팀이 본선에 올라 열정적인 끼와 재능을 발휘했다. 특히 코로나19로 3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대회가 오프라인으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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