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사업 결재해놓고…“클릭만 했다”는 이재명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9월 1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빈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국민의힘이 꽤 세게 비판했는데. 김재원 의원님. 이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검찰은 광범위한 증거인멸 시도 말고도 이재명 대표가 측근들에게 떠넘기는 꼬리 자르기 아니냐. 물론 운전면허증과 경기도 공문을 직접적으로 비교해서 비판 많이 받고 있지만. ‘그러면 클릭만 했다면 그 손가락만 체포하면 되나.’ 여당에서는 이렇게 책임 떠넘기기를 많이 비판하고 있어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지금 이재명 대표가 이런 행태를 보인 것은 이미 그 과거에 그 측근이 유명을 달리한 그 경우에 그 사람 난 모른다. 처음에 이렇게 해서 그것 때문에 재판받고 있는 사건도 있거든요. 계속적으로 나오면서 이재명 대표는 사실 모른다거나 나와는 관계없다거나 또는 다른 사람들이 전부 저지른 일이다. 이렇게 해서 그 사람들, 자신들의 측근들이 점점 마음이 변해서 진실 관계를 검찰이나 법원에 와서 사실을 진술하고 있어서 오늘날 대장동 사건, 백현동 사건, 쌍방울 사건 이런 것이 전부 계속 드러나고 있는 것이거든요. 지금 이 쌍방울 사건에 대해서도 지금 마찬가지로 이 완전히 조폭 출신 사업가가 지금 저지른 일인데 ‘나는 내용 모른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이화영 전 부지사가, 아마 본인이 독단적으로 한 것 같은데 나는 모르겠다.’ 이렇게 하니까 이제 그러면 이 관련 서류에 도지사로서 그 결재를 할 때. 요즘 전자결재를 하지 않습니까?

클릭했는데 정 내가 결재한 것이 드러나면 내 손 중에서 이 손가락 이 부분만 꺼내서 체포하고 끝내도 되겠느냐 하는 정도의 그런 비난인데. 이재명 대표의 말씀을 국민들이 신뢰하지 않는 것이 바로 저런 진실하지 않다는 그런 인상. 그리고 과거에도 수없이 진실하지 않은 것이 또 계속적으로 밝혀져 온 그런 오늘날의 현실. 이것이 지금 나타나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지금 운전면허증의 직인 문제는 사실 저것은 말하자면 공공기관 내의 위임전결 규정이거든요. 운전면허증이야 운전면허시험장이. (허가해 주는 것이잖아요, 그냥.) 아니 그것은 이제 그 위임전결 규정에 의해서 거기서 찍게 되어 있죠. 그러면 동사무소에서 우리가 인감을 발급받으면 구청장 인감이, 구청장 직인이 찍히는데 그러면 그것은 동사무소에서 맘대로 찍은 것입니까? 다 위임전결 규정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경기도지사인 이재명 전 도시자가 직접 방북하는 내용의 결재를 해놓고 ‘나와 관계없다.’ 사실 설득력이, 말이 안 되는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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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