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18~22일 유엔서 ‘엑스포 총력 외교’…NSC “북러, 대가 따를 것”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합니다.
총회 기간,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외교전과 함께, 북러 군사 협력에 대한 메시지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는 북러가 유엔 결의를 위반하면, 분명한 대가가 따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2년 연속 유엔 총회에 참석합니다.
최대 목표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확보입니다.
30개국 이상의 정상들과 개별 양자회담을 갖고,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최고위급 외교의 향연장인,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를 적극 활용하여 부산 박람회 유치 총력전을 펼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 20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 기여 방안과, 2024년부터 2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서의 활동 계획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북러 군사 교류에 대한 메시지도 내놓을 거로 전해졌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북러 정상회담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군사협력이 논의됐다며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러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우리 안보를 위협하면 분명한 대가가 따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무기 거래 및 군사협력 금지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지켜야할 '의무'라며 러시아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대통령실은 북러가 무기 거래를 하더라도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바뀌지 않을 거라 설명했습니다.
북한 무기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쓰였단 건 이미 오래전부터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북러 군사 협력 문제를 미·일, 국제사회와 협의해 엄중하게 다루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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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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