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맞은 중기중앙회 리더스 포럼, 화려하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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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중소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15일 성료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뿐만 아니라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행사장을 찾는 등 중소기업계 최고·최대 규모 경제포럼임을 재확인했다.
2007년 첫 개최된 이후 올해 16번째를 맞은 리더스포럼에는 전국 업종, 지역별 중소기업인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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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최고·최대 규모 경제포럼…이명박 전 대통령 연사
각계각층 저명인사 강연 통한 국내외 경영 트렌드 조망
다양한 문화·친교 활동으로 중소기업 CEO 간 네트워크 형성 등
[제주=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대한민국의 중소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15일 성료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뿐만 아니라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행사장을 찾는 등 중소기업계 최고·최대 규모 경제포럼임을 재확인했다.
2007년 첫 개최된 이후 올해 16번째를 맞은 리더스포럼에는 전국 업종, 지역별 중소기업인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다시 뛰는 중소기업, 더 큰 대한민국’으로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과 다짐을 설계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이 전 대통령이 포럼 개최를 축하하며 기조연설을 맡아 세간의 시선을 모았다. 지난해 12월 특별사면된 이 전 대통령이 직접 연사를 맡아 뚜렷한 메시지를 전한 것은 사면 이후 이번 리더스포럼이 처음이다.
이 전 대통령은 ‘동반성장’을 주제로 자유롭게 강연하면서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그는 “(동반성장은) 지금도 후퇴는 안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지금 정부도 그 점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동반성장 정신의 계승을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에 앞서서는 이영 장관이 마이크를 잡았다. 이 장관은 ‘미래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말하다’를 주제로 납품대금연동제 안착, 해외시장 개척 지원 등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가 펼쳐온 주요 정책성과를 공유하고 디지털화 및 규제 혁파 등 핵심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인사로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도 제주를 찾았다. 강 회장은 “산업은행도 중소기업에 대해서 금리 부담을 덜어드려야 한다는 측면은 심정적으로 동의가 간다”라며 “중소기업 금리를 내리기 위해 더 노력을 해야 될 것”이라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금리 지원 방안을 거론했다.
김 회장은 “규제 개혁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중소기업의 생산과 혁신을 위축시키는 ‘킬러규제’를 혁파하기 위해 국회의 적극적인 입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들은 올해 반드시 통과돼야 할 입법 과제(복수응답)로 △근로시간 유연화(58.3%) △중대재해처벌법 개선(54.3%) △기업승계 활성화(45.7%) △외국인 근로자 제도 개선(43.7%) 등을 꼽았다.
리더스포럼 마지막 강연으로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나섰다. 한 위원장은 ‘원칙이 바로 선 공정한 시장경제 조성’을 주제로 공정거래 정책방향에 대해 특별강연에 나선다.
한편 포럼 개막식을 맞아서 중기중앙회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천사의집(제주 서귀포시)과 제남아동센터(제주 서귀포시)를 방문해 중소기업계가 후원한 1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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