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대 수시 경쟁률 12대 1…지원자 7675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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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소위 'SKY 대학'이 수시 지원자 수가 전년보다 7600명가량 증가했다.
연세대의 전년도 경쟁률은 12.69대 1로 서울대와 비슷한 상승 폭을 보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고3 학생 수가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 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 대한 수시 지원자가 증가했다"며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 등으로 인해 재수생들이 수시에 상당수 지원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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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고려대·연세대 수시 지원자 7675명 증가
의대 경쟁률 서울대·고려대 ↑…연대 소폭 하락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소위 ‘SKY 대학’이 수시 지원자 수가 전년보다 7600명가량 증가했다. 정부의 수능 킬러문항 배제 방침 탓에 재수생·반수생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상위권을 중심으로 수능에 재 도전하는 수험생이 늘면서 의대 경쟁률도 3곳 중 2곳에서 상승했다.
분석 결과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수시모집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7675명 증가했다. 평균 경쟁률도 12.16대 1을 기록, 전년(11.43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서울대는 2181명 모집에 1만9279명이 지원, 8.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6.86대 1)보다 경쟁률이 상승한 결과다.
연세대 역시 2153명 모집에 3만1479명이 지원해 1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세대의 전년도 경쟁률은 12.69대 1로 서울대와 비슷한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고려대 수시모집 경쟁률은 12.92대 1로 전년(14.09대 1) 대비 소폭 하락했다. 총 2593명 모집에 3만3501명이 지원한 것이다.
의대 경쟁률은 서울대와 고려대가 상승한 반면 연세대는 소폭 하락했다. 서울대는 89명 모집에 1095명이 지원해 1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10.49대 1)보다 경쟁률이 큰폭으로 상승한 셈이다.
고려대 역시 62명 모집에 1674명이 지원, 2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고려대 의대의 지난해 수시 경쟁률은 24.33대 1이었다. 반면 연세대는 60명 모집에 593명이 지원, 9.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10.48대 1)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고3 학생 수가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 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 대한 수시 지원자가 증가했다”며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 등으로 인해 재수생들이 수시에 상당수 지원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11일 발표한 수능 원서접수 결과 졸업생·검정고시생 비율이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킬러 문항 배제 방침과 의대 쏠림 현상, 통합수능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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