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AI 맞춤 학습 제공...하이테크 교육 ‘ON’ [꿈꾸는 경기교육]

한수진 기자 2023. 9. 1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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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교육청, AI 기반 교수 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시범운영
데이터 기반 학생 맞춤형 심화·보충학습 콘텐츠 등 제공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AI 기반 교수 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하이러닝은 학생과 교사의 교수 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 교수 학습 설계 자동화, 스마트단말기 기반의 미래형 교실 환경을 지원한다.

궁극적인 목표는 언제 어디서나 즐겁게 배움에 참여하며 공동체 구성원으로의 책임감을 나누는 참여학습,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개인별 맞춤형 교육이다.

특히 하이러닝은 학력 향상과 개별 데이터 기반의 학부모 소통을 통해 공교육 신뢰를 높이고 학생 성장을 함께 지원할 수 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또 학생의 학습 진단, 수준 확인을 통해 주도적 수업 참여를 지원하고 가정에서도 AI 추천 콘텐츠를 활용해 심화·보충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교사는 △학습 과정·결과의 신속·정확한 분석 △진단 결과, 추천 콘텐츠 참고 맞춤형 수업 설계와 교수·학습 △AI 분석 학습 결과 참고 학생 피드백 제공 △학부모 학습현황 공유 △학습 촉진 개별 상담과 관계 형성에 집중한다.

아울러 플랫폼을 통해 교사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다른 교사들과 공유하며 풍성하고 다채로운 수업도 운영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도내 162개교에서 초 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의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교과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앞으로는 교원 역량 강화와 맞춤형 교육을 위해 △지식샘터 특별강좌 상시 운영 △효과성 검증과 고도화 방안 수립 △희망 교원 대상 홍보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미진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는 미래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학생이 디지털 시민성과 윤리 의식을 갖고 학습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소통하며 교사는 미래형 수업환경에서 학생과 더 가까워지고 배움이 더 풍성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러닝은 지난 7월24일부터 8월4일까지 도민 대상 플랫폼 명칭 공모에서 한 학생이 제안한 것으로 △참여학습(Hi Learning) △성장학습(High Learning) △융합학습(Hybrid Learning)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한수진 기자 hansujin0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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