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유치, 꿈은 이루어진다" 청년·명예영사 뭉쳤다

부산시, '청년의 날' 행사와 연계
영화의전당 광장에 홍보부스 꾸려
친환경 '부산엑스포 굿즈'등 소개
재부 명예영사엔 전폭적 지지 요청

재부 명예영사단 초청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2023년 청년의 날' 행사와 연계해 14일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6~17일 해운대 구남로에서도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홍보부스는 미래 주역인 청년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주제를 전달하기 위한 '친환경 2030 부산세계박람회 굿즈' 전시와 '청년 공감 2030 부산세계박람회 키워드' 전시로 구성됐다.

홍보부스는 '2030 이즈 레디(2030 IS READY)'라는 청년의 날 슬로건에 맞춰 내외부를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 문구와 함께 부산의 파도 모양 디자인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친환경 2030 부산세계박람회 굿즈 전시는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한 친환경 소재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기념품을 소개하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주·부제 등 지향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주요 전시 기념품은 재사용 가능한 리유저블백과 텀블러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 커피 찌꺼기를 재사용해 만든 연필, 양파껍질을 활용한 주방세제 등이 있다.

청년 공감 2030 부산세계박람회 키워드 전시는 '내가 꿈꾸는 2030 엑스포는'을 주제로 만든 우수 키워드를 소개한다. 관람객은 본인이 공감하는 키워드를 선택한 다음, 개인 SNS에 게시하면 2030 부산세계박람회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퍼즐 포토존도 마련해 유치 응원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볼 수 있다.

이번 홍보에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소속 외국인 서포터즈를 홍보부스 진행요원으로 전격 배치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직접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지향 가치, 개최 당위성 등을 상세히 설명해 청년들의 공감대를 더욱 결집하고 유치 지지 분위기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관람객이 부스에 참여하는 모습과 참여 소감 등을 영상에 담아 전 세계 청년들에게 대한민국 부산의 유치 염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와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행사'를 열고 재부 명예영사단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30여명의 재부 명예영사가 참석했다. 또 시 관계자를 비롯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장제국 위원장과 특별위원회 민간위원들도 참석해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힘을 모았다.

이들은 '부산엑스포,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문구의 캘리그라피를 쓰고 이수일 시 행정자치국장과 장제국 위원장, 강의구 부산영사단장이 캘리그라피에 함께 서명하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함께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