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고소"…김건희 여사, 시장에 앉아 전복 먹고 성게 사고

박종진 기자 2023. 9. 14. 1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부산을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14일 오후 부산 기장시장을 찾았다.

대통령실은 이날 일정과 관련해 "정부가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이번 추석 연휴가 더욱 길어진 만큼 김 여사는 많은 분들이 기장 등 지역과 고향을 방문하면서 전통시장에 따뜻한 온기가 도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했다"며 "환영해주신 시장 상인들께 감사 인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아낌없이 보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오염수 우려' 불식, 부산 기장시장서 소비 촉진 활동…가자미회 등 시식
[부산=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방문해 전복을 시식하고 있다. 2023.09.14.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부산을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14일 오후 부산 기장시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이 '지방시대 선포식' 등 다른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김 여사가 별도로 민생 현장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이날 시장에서 다양한 수산물과 해조류 등을 구매하며 최근 태풍과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먹거리를 구매하는 지역주민들과 소통했다.

먼저 김 여사는 튀김집에서 튀김을 시식한 뒤 해조류 노점으로 이동해 다시마를 맛보고 온누리상품권 2만 원으로 이를 구매했다. 회센터에서는 가게 주인이 뜰채로 건져 올려 바로 손질한 가자미 회도 먹었다. 김 여사는 초고추장에 찍어서 가자미 회를 먹은 뒤 "너무 고소하고 담백하다"며 온누리상품권 10만 원으로 가자미 회를 샀다.

이어 전복, 성게 노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환호하는 상인,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면서 인사했다. 성게와 전복도 시식한 후 "너무 맛있다"며 온누리상품권 15만 원으로 성게 500g과 전복 7미를 구매했다. 김 여사는 이밖에도 과일, 건어물 등 다양한 먹거리를 둘러보고 구매하며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 활동을 진행했다.

[부산=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2023.09.14.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시장 방문 과정에서 상인들에게 장사가 잘 되는지 근황을 물으며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김 여사는 "최근 가짜뉴스로 장사에 피해는 없는지 걱정된다"며 "국민들께서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고 건강하다는 점을 잘 알고 계실 것이다. 저도 오늘 많이 사가겠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일정과 관련해 "정부가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이번 추석 연휴가 더욱 길어진 만큼 김 여사는 많은 분들이 기장 등 지역과 고향을 방문하면서 전통시장에 따뜻한 온기가 도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했다"며 "환영해주신 시장 상인들께 감사 인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아낌없이 보냈다"고 밝혔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