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원피스 등 인기만화 IP 제품, 크라우드펀딩으로 나온다

최태범 기자 2023. 9. 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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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는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원피스, 포켓몬스터 등 대중적인 만화, 잡지 등을 유통하고 있다.

만화 출판사에서 디지털 콘텐츠, 지식재산권(IP) 개발 등으로 사업 분야를 넓혀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IP 제품 개발과 펀딩 등 양측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기회를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스즈메의문단속, 슈가슈가룬, 코난 등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콘텐츠의 공식 굿즈가 억대 펀딩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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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국내 최대 콘텐츠 전문회사 대원씨아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원씨아이는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원피스, 포켓몬스터 등 대중적인 만화, 잡지 등을 유통하고 있다. 만화 출판사에서 디지털 콘텐츠, 지식재산권(IP) 개발 등으로 사업 분야를 넓혀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IP 제품 개발과 펀딩 등 양측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기회를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와디즈는 대원씨아이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IP를 제조사와 연결해 펀딩 프로젝트를 통한 출시 및 유통을 연간 5회 이상 추진할 계획이다.

크라우드펀딩 제품의 경우 기존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제품들과 달리 독특하고 참신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용자(펀딩 서포터) 입장에선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도전적인 혁신 제품을 먼저 받아볼 수 있다.

와디즈에 따르면 지난 1~8월 '캐릭터·굿즈' 관련 펀딩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스즈메의문단속, 슈가슈가룬, 코난 등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콘텐츠의 공식 굿즈가 억대 펀딩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만화 콘텐츠는 550만 와디즈 서포터들의 주요 관심 키워드이자 크리에이터 분야 펀딩을 이끄는 성장 동력"이라며 "대원씨아이와 협업해 그간 많은 팬들이 원했던 다양한 굿즈와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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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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