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베네수엘라, “日 오염수 방출 반대”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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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을 진행한 중국과 베네수엘라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1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 공동성명을 통해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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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분열과 대립 유발 반대"
"남중국해 등 中 내정 간섭 반대"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정상회담을 진행한 중국과 베네수엘라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1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 공동성명을 통해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외부세력이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에 대해서도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어떤 나라가 민주주의 가치를 남용해 세계 분열과 대립을 유발하는 것에도 반대한다고 밝혀 미국 등을 견제하는 내용으로 압박했다.
그러면서 어떤 세력도 대만과 홍콩, 위구르, 티베트, 남중국해 등의 문제를 빌미로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 주석과 마두로 대통령과의 회담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이 개최된 날에 이뤄진 것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베네수엘라의 최대 채권국인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베네수엘라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마두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전천후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은 베네수엘라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고 공고히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언제나처럼 국가 주권과 존엄성, 사회적 안정을 지키려는 베네수엘라의 노력과 외세의 간섭에 반대하는 베네수엘라의 올바른 대의를 굳건히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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