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저주토끼’ 전미도서상 1차 후보에 선정

김종목 기자 2023. 9. 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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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른 정보라의<저주토끼>. 출처:전미도서재단 홈페이지

정보라 작가의 소설집 <저주토끼>(영문 제목 ‘Cursed Bunny’)의 미국판이 2023년 전미도서상 번역 부문 1차 후보(롱리스트)에 뽑혔다. <저주토끼>는 지난해 부커상 인터내셜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 Cursed Bunny - National Book Foundation
     https://www.nationalbook.org/books/cursed-bunny/

전미도서재단은 14일(현지시간) <저주토끼> 등 10편의 번역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이 재단은 <저주토끼>를 “한국 문학계 떠오르는 스타의 놀랍고 독창적인 데뷔작”이라며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빅 테크의 지배를 부조리한 유머와 신랄함으로 다룬 초현실적이고 오싹한 우화”라고 평했다.

전미도서상은 미국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꼽힌다. 소설, 시, 논픽션, 번역문학, 청소년문학 등 5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저주토끼> 미국판은 아셰트 출판그룹 산하 알곤퀸 출판사에서 출간했다. 안톤 허 번역가가 옮겼다.

최종 후보는 다음달 3일(현지시간), 수상자는 11월 15일 발표한다.


☞ 정보라 소설 ‘저주 토끼’, 미국 대형 출판그룹과 판권 계약…15개국에 판권 판매
     https://www.khan.co.kr/culture/book/article/202204131453001


☞ <저주토끼> 정보라 작가가 대학교 ‘강의 노동’을 그만둔 이유[플랫]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211071130001


☞ [논설위원의 단도직입] “집회·결사의 자유 옥죄려는 윤 정부, 국민의 말 겸허하게 들어야”
     https://www.khan.co.kr/people/people-general/article/202306272056005

정보라 작가. 김창길 기자

김종목 기자 j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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