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중 7명이 투수' KIA "우완투수 부족한 팀 사정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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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가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신경쓴 부분은 투수였다.
1라운드 전체 6번으로 지명한 강릉고 투수 조대현은 193cm 90kg의 건장한 체격을 갖췄다.
4라운드에서 지명한 개성고 투수 김태윤은 182cm 88kg의 체격을 지녔다.
6라운드 최지웅은 188cm 90kg의 체격을 지닌 우완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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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조대현(강릉고. 투수)을 지명하는 등 총 9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그 가운데 7명이 투수였다. 그밖에 내야수는 2명, 포수 1명을 선발했다. 2라운드 지명권(16번)은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히어로즈가 행사했다.
권윤민 KIA 전력기획팀장은 “우완 투수가 부족한 팀 사정을 고려했다. 신체조건이 뛰어나고 빠른 공을 던지는 유형과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유형을 고르게 지명했다”면서 “야수는 공격력과 장타력에 강점을 보인 선수를 지명해 미래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라운드 전체 6번으로 지명한 강릉고 투수 조대현은 193cm 90kg의 건장한 체격을 갖췄다. 큰 신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고 시속 151km 직구가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단 측은 “올해 투타를 겸업하면서 높은 성적을 꾸준히 유지할 정도로 좋은 체력을 갖추고 있다”며 “구단 입단 후 체계적인 지도를 받는다면 빼어난 투수 자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3라운드에서 뽑은 경기고 포수 이상준은 181cm 105kg 신체 조건을 자랑한다. 강한 어깨와 장타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열린 제31회 U-18 야구월드컵에서 국가대표 포수로 활약했다. 구단은 “향후 공수를 겸비한 주전 포수로서 활약이 기대가 되는 선수다”고 소개했다.
4라운드에서 지명한 개성고 투수 김태윤은 182cm 88kg의 체격을 지녔다. 시속 150km에 가까운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파이어볼러’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5라운드 강동훈(중앙대. 투수)은 186cm 95kg의 체격을 지닌 우완투수로 뛰어난 변화구 감각을 가지고 있고 경기 운영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6라운드 최지웅은 188cm 90kg의 체격을 지닌 우완투수다. 구단은 “구속이 빠르고 볼 회전력이 높은 구위형 투수 향후 불펜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KIA는 또 7라운드 김민주(강릉영동대. 투수), 8라운드 김민재(동원과학기술대. 투수), 9라운드 강민제(군산상일고. 내야수), 10라운드 성영탁(부산고. 투수), 11라운드 김두현(동원대. 내야수) 등 총 10명을 지명했다. 구단은 “김민주는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직구 움직임이 좋고 변화구 완성도가 높아 중간투수로 즉시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소개했다.
김민재에 대해선 “뛰어난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내야수 강민제와 관련해선 “군산상일고를 올해 대통령배전국고교야구 우승으로 이끈 중심타자로 활약했다”면서 “유연성과 파워를 겸비한 중장거리포 내야수”라고 평가했다.
또한 구단은 “성영탁은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를 바탕으로 향후 선발과 중간에서 모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김두현은 내야 전 포지션에서 수비가 가능하며 좋은 송구 능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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