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교문학상 대상 김진수 '홍게는 살아서도 붉고 죽어서도 붉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효 사상이 담긴 시·수필 대상 문학상인 백교문학상의 대상 수상자로 김진수(사진) 시인이 선정됐다.
강릉문화재단(이사장 김홍규 강릉시장)과 사단법인 백교효문화선양회(이사장 권혁승)는 제14회 백교문학상 대상작 수상작으로 김진수 시인의 '홍게는 살아서도 붉고 죽어서도 붉다'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진수 시인은 "향리에서 효와 사랑이 삶의 근본임을 일깨우고자 제정한 효 문학상에 선정돼 자그마한 디딤돌 하나를 놓게 됐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이교 '밤꽃, 그리움으로 피다' 지연구 '숨'
10월 26일 강릉시청 대강당에서 시상
효 사상이 담긴 시·수필 대상 문학상인 백교문학상의 대상 수상자로 김진수(사진) 시인이 선정됐다.
강릉문화재단(이사장 김홍규 강릉시장)과 사단법인 백교효문화선양회(이사장 권혁승)는 제14회 백교문학상 대상작 수상작으로 김진수 시인의 ‘홍게는 살아서도 붉고 죽어서도 붉다’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수상은 김동희 씨의 수필 ‘칠월의 태양’, 전소영 씨의 시 ‘오죽헌에서’, 김이교 씨의 수필 ‘밤꽃, 그리움으로 피다’, 지연구 씨의 시 ‘숨’이 각각 뽑혔다.
대상으로 뽑힌 ‘홍게는 살아서도 붉고 죽어서도 붉다’는 수산시장 진열대에 쌓인 홍게에서 생선장수·채소장수 등 온갖 고생으로 6남매를 키운 어머니를 떠올리고 어렵게 살아온 어머니의 삶을 묘사한 작품이다. 김후란 심사위원장은 “시를 마지막까지 읽는 동안에 어머니의 삶의 비늘이 속속들이 부딪쳐오면서 뒤늦게 늦둥이나마 제대로 교육시키겠다는 어머니의 결연한 의지와 그 실현이 읽는 이를 감동시킨다"면서 “어머니의 삶이 진솔한 한 편의 시로 응축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김진수 시인은 “향리에서 효와 사랑이 삶의 근본임을 일깨우고자 제정한 효 문학상에 선정돼 자그마한 디딤돌 하나를 놓게 됐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백교문학상에는 전국에서 시 275편, 수필 74편이 응모했다. 시상식은 10월 26일 강릉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 아들 손이 친구 뺨에 맞았다” 교사 가해 학부모 입장문에 허지웅 '일침'
- 교사에게 '똥싸대기' 날린 학부모, 치료비 100만원 요구했다
- 자우림 김윤아, '개념 없는 연예인' 비판에 결국 공식입장 내놨다
- 만취 女수강생 성폭행한 주짓수 관장…'콘돔' 때문에 딱 걸렸다
- '매독 공포' 日, 올해 벌써 1만명 감염…'하룻밤 성관계 주의해야'
- 조니뎁 전처 여배우와 사귄 머스크…'그녀와의 관계는 잔인했다' 무슨 사연?
- '한국인은 비싸도 사더라구'… 아이폰 15 시리즈 '한국이 전 세계서 제일 비싸'
- 가을마다 길거리에 X냄새…올해는 없다?
- 회식이 뭐라고…직장동료 집까지 찾아가 흉기로 찌른 50대男 '실형'
- “친딸 2명·조카 15년간 성폭행…친엄마도 알면서 외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