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 고려대 감독이 ‘애제자’ 박무빈-문정현에게 전한 진심 “너희가 있었기에 우리가 화려할 수 있었어, 고맙고 감사해”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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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있었기에 우리가 화려할 수 있었어. 고맙고 또 감사하다."
주 감독에게 있어 박무빈과 문정현은 상징적이면서 또 가장 아끼는 제자들이다.
그가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2020년, 박무빈과 문정현을 고려대로 데려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 감독에게 있어선 4년간 고려대를 지키고 또 대학리그 제패에 앞장서준 박무빈, 문정현이 그 누구보다 값진 선물이자 보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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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있었기에 우리가 화려할 수 있었어. 고맙고 또 감사하다.”
고려대는 14일 고려대 안암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결승전에서 60-57로 접전 끝 승리하며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문정현이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없었음에도 고려대는 강했다. 박무빈이 1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했고 ‘신입생’ 문유현은 위닝샷 포함 11점을 더하며 고려대 천하를 이어갔다.
주 감독은 “재작년 플레이오프 우승, 지난해 통합우승, 그리고 올해까지 통합우승을 해냈다. 이러한 결과를 냈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이러한 성과를 낸 우리 선수들, 특히 (박)무빈이와 (문)정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주 감독에게 있어 박무빈과 문정현은 상징적이면서 또 가장 아끼는 제자들이다. 그가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2020년, 박무빈과 문정현을 고려대로 데려왔기 때문이다.
물론 얼리 엔트리로 프로에 진출한 이두원(kt), 김태완(현대모비스) 역시 박무빈, 문정현과 같은 20학번이다. 그러나 주 감독에게 있어선 4년간 고려대를 지키고 또 대학리그 제패에 앞장서준 박무빈, 문정현이 그 누구보다 값진 선물이자 보석이었다.
주 감독은 “나를 믿고 무빈이와 정현이가 고려대에 왔다. 이 자리에 선 이유는 고려대 관계자 대표로서 두 선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학교 대신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교 최고의 스타들이 우리 학교에 와줬다. 무빈이와 정현이가 있어 우리 고려대가 더 화려할 수 있었다. 고맙고 또 감사하다.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무빈과 문정현은 일주일 뒤 열리는 2023 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두 선수는 유기상과 함께 Big3로 꼽히며 전체 1순위를 두고 경쟁하게 된다. 주 감독은 자신의 애제자들이 당당히 최고 순위로 프로에 가는 것을 지켜보게 된다.
[안암(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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