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너희들 차례야" 고려대 박무빈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감동 메시지'

안암/홍성한 2023. 9. 1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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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너희들이 주축이 돼서 더 강한 고려대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려대 4학년 박무빈(187cm, G)은 1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결승전 연세대와 경기에 선발 출전, 38분 4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60-57)에 앞장섰다.

경기 종료 후 박무빈은 "마지막 상대가 연세대였기에 힘든 경기가 될 것을 예상했다. 선수들 모두가 정신 차리고 열심히 준비했다. 그 결과가 좋게 나와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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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홍성한 인터넷기자] "이제 너희들이 주축이 돼서 더 강한 고려대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고려대 4학년 박무빈(187cm, G)은 14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결승전 연세대와 경기에 선발 출전, 38분 4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팀 승리(60-57)에 앞장섰다. 챔피언결정전 MVP 역시 그의 차지였다.

경기 종료 후 박무빈은 "마지막 상대가 연세대였기에 힘든 경기가 될 것을 예상했다. 선수들 모두가 정신 차리고 열심히 준비했다. 그 결과가 좋게 나와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고려대가 경기 내내 끌려가며 힘든 경기를 자처한 가장 큰 요인은 리바운드(31-38) 열세였다. 특히 16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헌납했다.

이에 대해 박무빈은 "체력적으로 다들 많이 힘들었던 것 같고, 후배들이 집중력도 많이 떨어졌다. 수비부터 천천히 다시 해보자고 마음을 다잡았다"며 역전승의 원동력을 꼽았다.

대학에서 모든 경기를 마친 박무빈은 이제 프로 무대로 향한다. 오는 21일 열리는 KBL 신인드래프트는 이른바 '문유박' 드래프트로 불리며 로터리픽 지명이 유력한 상태.

박무빈은 "사실 경기 전에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을 봤다(웃음). 구단 관계자분들의 생각이 어떤지 얘기만 들리는 것이 아닌가.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마음 비우고 어느 팀에 가더라도 최대한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고려대의 주장으로서 성공적으로 팀을 이끈 박무빈. 끝으로 그는 후배들을 향해 고마움도 전했다.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게 해줘서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이제 너희들이 주축이 되어서 더 강한 고려대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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