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국 광역단체장 지지층 확대지수 1위…12개월째 1위 유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중에서 가장 높은 지지층 확대 지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올 8월 광역단체장 선거 득표율 대비 지지 확대 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는 120.2점을 기록, 전월(113.0점) 대비 7.2점 상승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지 확대 지수는 선거 득표율을 기준으로 단체장에 대한 월별 긍정 평가 증감 여부를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을 넘어가면 임기 초 대비 지지층이 확대됐다는 의미며 반대의 경우는 지지층이 축소됐음을 의미한다.
김 지사는 리얼미터가 관련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8월 이래 12개월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지난달 조사에서 4위를 기록했던 유정복 인천시장(90.7점)이 차지했으며 둘 사이 점수차는 29.5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이번 조사에서 김 지사의 긍정 평가 응답률은 59%를 보이며 전월(55.5%) 대비 3.5%포인트 상승,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또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 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는 경기도가 67.4%의 만족도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서울시(66.7%), 3위는 제주도(65.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7월27~30일과 8월26~31일 전국 18세 이상 1만3천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2.2%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황호영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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