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40% 올린 한전…"자회사 과도하게 지원"

김정연 기자 2023. 9. 1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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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적자를 내 지난해부터 전기요금을 40% 가까이 올렸던 한국전력공사가 자회사에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한전이 30조 원이 넘는 적자를 낸 지난해 한전의 자회사인 한전 KPS의 이익잉여금은 1조 2천억 원, 한국전력기술은 5천4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예산정책처는 "특별한 투자 활동을 하지 않는 자회사가 남긴 이익잉여금치고는 과도한 규모"며 "한전의 자회사 출자회사 계약 금액의 적정성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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