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앞두고 이웃사랑 실천 ‘하나님의 교회’…취약계층 5천 세대에 식료품 지원

정자연 기자 2023. 9. 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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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수원특례시 권선구 금곡동 동행정복지센터를 찾은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을 비롯한 금곡동 행정복지센터 동장과 직원들이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제공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한가위를 앞두고 ‘2023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누기’를 펼치며 온정을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취약계층 5천 세대를 위해 전국 약 230곳의 관공서에 식료품 5천세트(2억5천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기탁된 물품은 각지의 한부모가정, 홀몸어르신가정,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경기지역에는 수원 등 10개 지역에 560세트가 전달된다. 13일에는 수원특례시 권선구 금곡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팔달구, 영통구 5곳에서도 이웃사랑을 나누는 발길이 이어졌다. 수원 외에도 평택, 화성, 오산, 안양, 부천, 군포, 안성, 시흥, 안산 등지에도 식료품이 전달됐다.

구성품으로는 육개장, 닭백숙죽, 소고기죽, 불고기덮밥, 곰탕, 전복죽, 황태국밥 등 가정간편식과 당면, 매실청, 올리고당, 밀가루, 부침가루 등 식재료들이 넉넉히 담겼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올해는 폭염과 폭우, 가뭄 등 이상기후 현상이 잦았던 만큼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이 도움의 손길을 더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교회는 지금껏 그래왔듯 지역 사회 구석구석에 온기를 전하는 봉사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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