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요소수 5개월치 확보"

이창훈 2023. 9. 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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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통제로 '대란'이 빚어질 것으로 점쳐졌던 요소수 원재료 수급이 5개월분 이상을 생산할 수 있을 만큼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요소수 수급 관련 브리핑을 가진 강종석 공급망기획단 부단장은 "현재까지 확보된 요소수 원재료만으로 내년 2월 말까지 차질없이 국내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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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통한 공급 차질 없어"

중국 수출통제로 '대란'이 빚어질 것으로 점쳐졌던 요소수 원재료 수급이 5개월분 이상을 생산할 수 있을 만큼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페트병에 병입해 판매되는 개인구매 사례에서 일부 품절 소요가 일어났지만 주유소를 통한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요소수 수급 관련 브리핑을 가진 강종석 공급망기획단 부단장은 "현재까지 확보된 요소수 원재료만으로 내년 2월 말까지 차질없이 국내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공급망기획단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차량용 요소수 생산업체들 역시 중국으로부터 요소 수입절차는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차량용 요소수 생산 역시 증액생산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반응이다.

정부의 원자재 종합점검에서도 5개월분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 확보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는 상위 5개사의 보유량이 8500t에 이르며, 이를 역산하면 민간 재고만으로 55일 수준의 요소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민간 수입 확정분이 75일분 1만5000t, 조달청 비축재고도 15일분에 해당하는 3000t을 수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생산이 완료된 요소수 재고도 14일 수준이 비축돼 있다.

강 부단장은 "중국이 지리적 이점을 가진 데다 그간 지속 거래해왔기 때문에 7월까지 90%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의존도가 높아졌다"며 "공급망 기본법이 제정돼서 공급망 안정화 기금이 작동하면 제2 수입국인 카타르 등에 더 우호적인 정책금리를 통해 지원해 간접적인 인센티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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