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자연맹 “윤 대통령, 언론자유 공격 중심에…수사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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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자연맹(IFJ)은 14일 검찰이 이날 뉴스타파와 제이티비시(JTBC)의 사무실과 기자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이날 성명을 내어 "언론 종사자들과 언론사들에 대한 위협과 법적 괴롭힘을 규탄한다"며 "당국의 모든 조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제기자연맹은 성명에서 "언론사에 대한 이같은 압수수색과 수사는 한국 정부가 주도하는 언론권 침해의 우려스러운 움직임 가운데 가장 최근의 사례"라며 "검찰은 두 언론사와 기자들에 대한 모든 수사를 그만두고 국민의힘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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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기자 향한 법적 괴롭힘 규탄”
국제기자연맹(IFJ)은 14일 검찰이 이날 뉴스타파와 제이티비시(JTBC)의 사무실과 기자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이날 성명을 내어 “언론 종사자들과 언론사들에 대한 위협과 법적 괴롭힘을 규탄한다”며 “당국의 모든 조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제기자연맹은 성명에서 “언론사에 대한 이같은 압수수색과 수사는 한국 정부가 주도하는 언론권 침해의 우려스러운 움직임 가운데 가장 최근의 사례”라며 “검찰은 두 언론사와 기자들에 대한 모든 수사를 그만두고 국민의힘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뉴스타파 인용 보도와 관련해) 당국이 문화방송(MBC) 등 여러 언론사에 대한 수사 개시 의사를 밝혔고, 대통령실은 ‘희대의 대선 정치 공작’으로 규정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이른바 ‘바이든 날리면’ 논란 등을 들어 “2022년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윤 대통령은 언론의 자유에 대한 여러 공격의 중심에 있었다”고 비판했다.
국제기자연맹은 전 세계 140여개국 180여개 매체 소속 60만명의 언론인이 가입한 세계 최대의 언론인 단체다.
안영춘 기자 jo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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