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문화기반시설 확충 잰걸음…"올해 밑그림 완성"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3. 9. 14.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청북도가 최근 도립도서관 건립 부지를 확정한데 이어 공연장과 미술관 등 도립 문화기반시설 설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대한 올해 안에 미술관과 아트센터의 부지를 확정하는 등 최소한의 밑그림은 그리려고 하고 있다"며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자유치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신중하게 사업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립 문화기반시설 없는 유일한 광역자치단체 오명
2026년 도립도서관 청주 밀레니엄타운 건립 확정
미술관, 아트센터 입지 연내 확정 계획
"막대한 예산 소요, 민자유치 등 신중한 검토"
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최근 도립도서관 건립 부지를 확정한데 이어 공연장과 미술관 등 도립 문화기반시설 설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수 천억 원대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대형 사업인데, 늦어도 연말까지 부지를 확정하는 등 조속히 밑그림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도립 형태의 공연장과 미술관, 도서관과 문학관 등의 문화기반시설이 단 한 개도 없는 곳은 충북이 유일이다.

그나마 도는 최근 도립도서관을 2026년까지 건립하기로 하고 청주 주중동 밀레니엄타운으로 부지도 확정했다. 

모두 400억 원을 들여 연면적 65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본 계획과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등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 

도립도서관에 이어 미술관과 아트센터 건립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다만 1500석 규모의 아트센터는 최소 2천억 원, 9천㎡ 정도의 도립미술관도 800억 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의 지시로 2025년 의회 신축 건물이 완공되면 여유 공간이 생기는 도청 본청 건물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면적인 3천㎡로 협소해 쉽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본청 건물은 미술관 분원이나 어린이도서관 등 다른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미술관과 아트센터 입지는 이미 이전이 확정된 종축장과 자치연수원 또는 도서관 건립 부지 인근의 밀레니엄타운 등 모두 3곳으로 압축했다. 

도는 김 지사의 임기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 안에 건립 부지를 확정하고 기본 계획 등 밑그림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대한 올해 안에 미술관과 아트센터의 부지를 확정하는 등 최소한의 밑그림은 그리려고 하고 있다"며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자유치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신중하게 사업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