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연임한다…단독 후보 추천

정두리 2023. 9. 14. 1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연임한다.

임추위는 "유 은행장이 임기 동안 수익 모델의 전략적 재편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해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를 실행하는 동시에 기업금융에 집중하여 역량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수익 모델의 전략적 재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2023년 이후 주요 재무지표가 가시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10월 27일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은행장을 최종 선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익모델 재편 성과 인정받아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사진=한국씨티은행)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연임한다. 은행 수익 모델 재편 성과 등 공적을 인정받았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2일 유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임추위는 “유 은행장이 임기 동안 수익 모델의 전략적 재편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해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를 실행하는 동시에 기업금융에 집중하여 역량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수익 모델의 전략적 재편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2023년 이후 주요 재무지표가 가시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어 “조직문화 활성화, 지속가능 경영 추진, 책임 금융 강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고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최근 은행권에서 빈발하고 있는 사고를 성공적으로 예방해온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상반기 실적 기준 17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상반기(787억원) 대비 126% 급증했다. 비이자수익도 전년 동기(87억원) 대비 848.7% 불어난 826억원을 거뒀다.

유 행장은 1987년 한국씨티은행에 입사한 뒤 다국적기업금융본부장,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기업금융그룹 수석부행장을 지냈다. 이어 2020년 국내 민간은행 최초로 여성 은행장에 올랐다. 한국씨티은행은 10월 27일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은행장을 최종 선임한다.

정두리 (duri2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