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환경공사 노조 간부, 청소차량 기름 빼돌리다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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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환경공사 50대 노조 간부가 청소 차량 연료 일부를 빼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4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광양환경공사 노조 지회장 A(56)씨가 광양읍 모 주유소에서 청소 차량에 경유를 주유한 뒤 미리 준비한 20ℓ 기름통에 일부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는 지난 7월 31일 A씨가 청소 차량에서 기름을 빼내고 있다는 112신고에 따라 시작됐다.
경찰은 A씨와 환경 공사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치고 신고 내용과 혐의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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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환경공사 50대 노조 간부가 청소 차량 연료 일부를 빼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4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광양환경공사 노조 지회장 A(56)씨가 광양읍 모 주유소에서 청소 차량에 경유를 주유한 뒤 미리 준비한 20ℓ 기름통에 일부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는 지난 7월 31일 A씨가 청소 차량에서 기름을 빼내고 있다는 112신고에 따라 시작됐다. 경찰은 A씨와 환경 공사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치고 신고 내용과 혐의를 확인했다.
광양경찰서는 횡령 및 절도 등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앞서 A씨는 5일 노조 조합원들에게 "간부직 사임 등 책임지겠다, 경찰 조사와 징계위 등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보냈다.
광양시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광양환경공사에 대한 감사에 나설것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광양환경공사는 광양시 사곡지역 주민들이 설립했다. 청소대행업체로 직원 130여 명이 쓰레기 수거 차량 25대를 가동해 2000년 8월부터 금호동을 제외한 광양시 전역 생활 쓰레기 등을 위탁받아 처리하고 있다. 올해 광양시 예산 134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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