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민주당 시의원, 보은인사 제기…여당, ‘정쟁용’ 맞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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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민주당 시의원들이 김해시장의 산하 기관장 인사를 놓고 보은인사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김해시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선거에 당선된 행정기관의 장이 자신의 철학과 괘를 같이하는 인사를 채용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데 민주당은 내로남불식 편가르기를 하고 있다"며 "특보라는 직책은 인사권자의 대외활동을 보조하는 것인데도 기자회견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인사에 개입하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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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출연기관장 보은인사라고 밝혀
국민의힘 시의원…‘내년 총선용’ 평가절하
경남 김해시 민주당 시의원들이 김해시장의 산하 기관장 인사를 놓고 보은인사라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힘 시의원은 ‘내년 총선용 정쟁에 불과하다’며 맞불을 놨다.
송유인 민주당 원내대표 등 시의원 8명은 14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해시 출자출연기관인 복지재단 대표, (주)록인 전무, 김해시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의 자리를 보은인사로 채용했다”며 “또한 의생명원장 A씨도 공공기관장으로 본연의 업무보다는 대민접촉에 열중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내년 총선 출마설이 돈다.
이들은 이어 “김해문화재단 대표 자리에도 일면식도 없는 인물을 내정한다는 말이 나온 뒤 선임을 보류하고 현재까지 선정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다 “대외협력전문가(특보)를 채용하면서 정당인인 비전문가를 내정했다는 말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김해시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선거에 당선된 행정기관의 장이 자신의 철학과 괘를 같이하는 인사를 채용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데 민주당은 내로남불식 편가르기를 하고 있다”며 “특보라는 직책은 인사권자의 대외활동을 보조하는 것인데도 기자회견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인사에 개입하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국힘 시의원들은 “의회내에서 언제든지 협의하고 고민할 수 있는데 집단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내년 총선용이라 의심할 수 있다”고 맞받았다.
또한 A원장은 “현행법상 출연기관 원장은 정당에 가입할 수 있으며, 업무가 워낙 광범위 하고 홍보가 필요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를 문제 삼는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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