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학술지성 새 책

한겨레 2023. 9. 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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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학파 선구자 홍대용의 대표작 두 권을 하나로 모았다.

'의산문답'은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우주관이었던 지원설(지구는 둥글다)과 지전설(지구는 자전한다)이 실려 있는 과학사상서이며, '계방일기'는 홍대용이 당시 세손이던 정조의 학습을 보살피며 참석한 경연의 기록이다.

북캠퍼스의 '지식 포디움 시리즈' 첫 번째 책.

이 책은 '살아 있는 담화'의 관점과 '생성 중인 의미'의 관점을 채택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이론을 종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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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산문답·계방일기

북학파 선구자 홍대용의 대표작 두 권을 하나로 모았다. ‘의산문답’은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우주관이었던 지원설(지구는 둥글다)과 지전설(지구는 자전한다)이 실려 있는 과학사상서이며, ‘계방일기’는 홍대용이 당시 세손이던 정조의 학습을 보살피며 참석한 경연의 기록이다.

정성희 번역·해설 l 아르테 l 2만2000원.

■ 민주주의: 역사, 형식, 이론

북캠퍼스의 ‘지식 포디움 시리즈’ 첫 번째 책. 독일 정치학자 한스 포어랜더가 안내하는 민주주의의 간략한 역사와 핵심. 민주주의가 어떻게 발생해 변화해 왔는지 민주주의의 형태와 이론을 정리했다. 특히 민주주의가 역사 속에서 맞은 변곡점에 주목한다.

나종석 옮김 l 북캠퍼스 l 1만6800원.

■ 한국의 철학자들: 포함과 창조의 새길을 열다

원효와 최치원부터 동학과 생명평화운동까지 2000년 한국철학사를 논구한다. 한국철학의 기초원리, 곧 한국인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사유 방식의 원리를 깨달음으로써 자아와 사회 그리고 세계에 대한 문해력이 높아짐을 느끼게 된다.

조성환 지음 l 모시는사람들 l 1만8000원.

■ 담화 기호학: 문화 분석을 위한 도구 상자

1980년 이후 기호학은 구조주의의 약화, 인지과학의 발전, 현상학으로의 복귀 같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 책은 ‘살아 있는 담화’의 관점과 ‘생성 중인 의미’의 관점을 채택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이론을 종합한다.

자크 퐁타뉴 지음, 송태미 옮김 l 그린비 l 3만1000원.

■ 기후 리바이어던: 지구 미래에 관한 정치 이론

기후변화는 본질상 지구적 문제이기에 국민국가 자체에 위협이 된다. 토머스 홉스의 정치철학을 재구성해 온난화가 불러올 위기와 그 파괴적인 영향에서 진화할 가장 유력한 정치형태가 무엇인지 구상한다.

조엘 웨인라이트·제프 만 지음, 장용준 옮김 l 앨피 l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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