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출판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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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 부린이, 요린이. 주식, 부동산, 요리에 서툰 이를 어린이에 빗댄 이런 말들에는 어린이를 부족한 존재로 깔보는 인식이 깃들어 있다.
남편이 죽은 뒤에도 아직 죽지 않고 살아 있음을 뜻하는 '미망인' 등 차별어의 사례와 연원을 따져본다.
타로는 점을 치거나 상담을 하는 데 쓰이지만, 지은이는 타로 그림에서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이 말하는 '자아를 찾아가는 길'의 이미지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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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별어의 발견
주린이, 부린이, 요린이…. 주식, 부동산, 요리에 서툰 이를 어린이에 빗댄 이런 말들에는 어린이를 부족한 존재로 깔보는 인식이 깃들어 있다. 남편이 죽은 뒤에도 아직 죽지 않고 살아 있음을 뜻하는 ‘미망인’ 등 차별어의 사례와 연원을 따져본다.
김미형 상명대 한국언어문화학과 교수 지음 l 사람인 l 1만7000원.
■ 풀 스펙트럼: 색채의 과학은 어떻게 인간을 모던하게 만들었을까
과학 저널리스트인 지은이가 최초의 안료 발견부터 색채의 경계를 넓히는 현재의 기술까지 색채의 생산과 의미를 안내한다. 색의 과학적·문화적·산업적 측면을 아울러 설명한다.
애덤 로저스 지음, 양진성 옮김 l 글항아리 l 2만1000원.
■ 아주 짧은 소련사
소련과 현대 러시아 역사를 연구하는 오스트레일리아 역사학자가 1922년부터 1991년까지 소련 역사를 간략하면서도 생생하게 정리했다. 특히 소련 역사 논의에서 흔히 간과되는 비러시아계 공화국의 운명과 핵심적인 인물들의 모습을 제공한다.
실라 피츠패트릭 지음, 안종희 옮김 l 롤러코스터 l 1만7900원.
■ 어반 정글: 도시와 야생이 공존하는 균형과 변화의 역사
도시화는 야생의 세계를 위협해 왔다. 그러나 ‘메트로폴리스’의 지은이 벤 윌슨은 도시 속에서 야생성이 되살아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중앙 대로와 공원의 나무들, 초고층 빌딩 숲을 근거 삼은 송골매의 번성 등.
박선령 옮김 l 매경출판 l 2만4000원.
■ 장미의 열쇠: 타로의 신화학
타로는 점을 치거나 상담을 하는 데 쓰이지만, 지은이는 타로 그림에서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이 말하는 ‘자아를 찾아가는 길’의 이미지를 발견한다. 신화와 민담, 심리학, 철학, 예술을 넘나들며, 진정한 자아를 찾는 여정으로 타로의 세계를 해석한다.
김융희 지음 l 루비박스 l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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