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보다 낫잖아' 토트넘 전설 베일, 존슨 이적에 웨일스 주장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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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전설 가레스 베일이 웨일스 대표팀 주장 아론 램지를 제대로 저격했다.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선수는 웨일스 대표팀의 일원인 브레넌 존슨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BMW PGA 챔피언십에 출전 중인 베일에게 존슨의 토트넘행이 기쁜지를 물었다.
그는 "존슨은 잘하고 있다. 그가 최고 수준에서 더 많이 뛸수록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그가 축구를 하고 발전한다면 토트넘과 웨일스 모두에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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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전설 가레스 베일이 웨일스 대표팀 주장 아론 램지를 제대로 저격했다.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선수는 웨일스 대표팀의 일원인 브레넌 존슨이다. 그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2021/22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에서 46경기 16골 9도움을 기록했다. 노팅엄은 존슨의 활약 덕분에 23년 만에 EPL로 승격했다. 지난 시즌에는 EPL에서 38경기 8골 3도움으로 노팅엄의 잔류를 이끌었다.
존슨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여러 EPL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 외에 첼시, 브렌트포드 등이 존슨 영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종 승자는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 마감 시한 직전 4750만 파운드(한화 약 786억 원)에 그를 영입했다. 등번호 22번을 받은 존슨은 토트넘과 6년 계약을 체결했다.
존슨의 토트넘행을 아쉬워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웨일스 대표팀의 주장 램지였다. 램지는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 라이벌인 아스널에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뛰었던 선수였다. 그는 존슨에 대해 “토트넘이 아니길 바랐다”며 농담조로 말했다.
이어 램지는 “그가 가진 잠재력은 무섭고 그가 다음 단계를 밟아 더 높은 레벨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존슨에 대해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존슨은 웨일스에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다가오는 해에 그는 우리에게 큰 존재가 될 것이다. 우리는 그가 자기 자신을 향상시킬 수 있는 또 다른 플랫폼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램지의 말은 토트넘 출신인 베일의 귀에 들어갔다. 베일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BMW PGA 챔피언십에 출전 중인 베일에게 존슨의 토트넘행이 기쁜지를 물었다. 베일은 유쾌하게 “아스널보다 낫기 때문에 좋다”고 말했다.
베일은 존슨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존슨은 잘하고 있다. 그가 최고 수준에서 더 많이 뛸수록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그가 축구를 하고 발전한다면 토트넘과 웨일스 모두에 좋다”고 밝혔다.
베일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2007/08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뛴 베일은 2012/13시즌까지 5시즌 동안 활약했다. 베일은 2013년 8월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1억 100만 유로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2022년 여름 미국 LA FC로 옮긴 베일은 올해 1월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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