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경계를 허문 혁신으로 지역과 함께 비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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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한동대학교는 경계를 허문 대학 혁신으로 포항·경북과 함께 도약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한동대는 이날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공·학부 간 경계, 지역과 학교 간 경계, 국내와 국외간의 경계를 허무는 '차세대 대학 혁신 모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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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한동대학교는 경계를 허문 대학 혁신으로 포항·경북과 함께 도약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한동대는 이날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공·학부 간 경계, 지역과 학교 간 경계, 국내와 국외간의 경계를 허무는 '차세대 대학 혁신 모델'을 발표했다.
글로컬대학30사업은 인구감소 및 지역위기 상황 속에서 대학이 혁신을 통해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성공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공모 사업이다.
올해 최종 10개 대학을 선발하며 선정대학에게는 5년 간 1000억 원 지원과 과감한 혁신을 단행할 수 있는 규제혁신 혜택이 주어진다.
한동대는 지난 6월 말 예비지정대학(15개 대학)으로 선정돼 오는 10월 4일까지 실행계획서를 제출한다. 교육부는 오는 10월 말 최종 10개 대학을 선정한다.
한동대는 국내 최초로 문·이과의 경계를 없앤 무전공, 무학부 입학제 도입으로 교육혁신을 선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글로컬대학30사업에 제안된 차세대 대학 혁신모델은 한국 대학 교육의 혁신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동대의 혁신은 교육혁신, 지역혁신, 글로벌혁신으로 구성된다.
교육 부문은 전 학부를 하나의 단일대학(원칼리지)으로 통합하는 융·복합 교육시스템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제한없이 과목 및 전공을 조합할 수 있으며, 학생과 산업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혁신은 오랜 기간 노하우를 쌓아온 한동대의 교육 ODA사업, 국제기구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포항을 비롯한 경북지역의 글로벌화를 선도한다.
한동대는 1995년 개교부터 국내 최초의 무감독 양심시험제도와 무전공 무학과 입학, 복수 학위제도, 전교생 생활관 입주, 담임 교수 제도 등 파격적 교육혁신을 단행해 오고 있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변화하는 시대정신과 교육환경은 대학에게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대학의 혁신이 곧 포항과 경북지역의 혁신이 될 수 있는 진정한 대학-지역사회 동반성장 롤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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