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이번엔 벤틀리냐?"…강남서 택시 들이받고 음주측정 거부 '체포'

김도균 기자 2023. 9. 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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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 측정까지 거부한 벤틀리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들이받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 의심 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벤틀리 차량에 접근해 음주 측정을 시도했지만 운전자 A 씨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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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 측정까지 거부한 벤틀리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들이받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 의심 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벤틀리 차량에 접근해 음주 측정을 시도했지만 운전자 A 씨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세 번 넘게 측정을 거부한 A 씨는 경찰의 하차 요구에도 내리지 않았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또 면허 취소로 인한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모발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마약 정밀 감정을 의뢰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승객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응급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취재 : 김지욱,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효선, 화면제공 : 시청자,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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