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화구 벙커 피한 박은신 첫날 1위…서요섭 부활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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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승을 거둔 박은신(33·하나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 상금 1억4000만원)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박은신은 14일 전남 영암 코스모스 링스 아웃, 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에 올랐다.
처음으로 KPGA투어 대회에 자력으로 출전한 자폐성 발달장애 골퍼 이승민(26·하나금융그룹)은 4언더파를 쳐 공동 1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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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신·이승택·정윤, 나란히 7언더파로 공동 1위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통산 2승을 거둔 박은신(33·하나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 상금 1억4000만원)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박은신은 14일 전남 영암 코스모스 링스 아웃, 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은신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를 5개, 이글을 1개 잡아냈다.
박은신은 이날 분화구 모양 벙커가 365개 깔린 코스모스 링스 코스에 적응하며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그는 경기 후 KPGA투어와 인터뷰에서 "코스 내 벙커가 많기 때문에 티샷을 할 때 상당히 까다롭다"며 "하지만 페어웨이에만 보내면 샷을 구사하기 편해 무리 없이 플레이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은신은 남은 라운드에서도 벙커를 피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 코스가 티샷이 벙커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처럼 차분하게 플레이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승택(28)과 정윤(28·미국)이 나란히 7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코리안투어 우승이 없는 이승택은 2012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7년 KPGA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300야드를 넘나드는 드라이브 샷이 장기인 이승택은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빨간 셔츠를 즐겨 입어 '불곰'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올해 부진에 빠져 있는 서요섭(27·DB손해보험)은 6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4위에 오르며 부활 기미를 보였다. 서요섭은 "마음고생도 많았는데 티샷이 조금씩 잡히고 특히 이 코스는 아웃 오브 바운드 구역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마음 편히 플레이 할 수 있었다"며 "오늘 티샷은 세게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리듬을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 연속 버디가 나오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생각한 대로 잘 플레이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권오상과 김동민, 전가람, 박배종, 이규민, 이대한, 최민철, 김준성, 이성호 등 9명이 5언더파로 공동 5위권을 형성했다.
1992년 최상호 이후 31년 만에 시즌 4승에 도전하는 고군택(24·대보건설)은 이븐파로 공동 18위에 그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최진호(39·코웰)는 4언더파로 공동 14위다.
처음으로 KPGA투어 대회에 자력으로 출전한 자폐성 발달장애 골퍼 이승민(26·하나금융그룹)은 4언더파를 쳐 공동 14위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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