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북한-러시아 안보리 결의 위반, 분명한 대가 따를 것"

김승민 기자 2023. 9. 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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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14일 북한-러시아 정상회담에서 군사협력이 논의된 정황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대응을 논의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먼저 "북러 정상회담 계기에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군사협력이 논의됐다는 사실과 관련해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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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군사협력 정황에 NSC 상임위 개최
"안보리 상임이사국 러시아 책임 무거워"
"미·일·국제사회와 협의해 엄중히 다룰것"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8.3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14일 북한-러시아 정상회담에서 군사협력이 논의된 정황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대응을 논의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먼저 "북러 정상회담 계기에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군사협력이 논의됐다는 사실과 관련해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또 "북한과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결의와 각종 국제 제재가 부과하고 있는 무기거래 및 군사협력 금지 의무를 준수해야 할 것"을 촉구하면서, 특히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러시아의 책임이 무겁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북한과 러시아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면서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행위든 이에는 분명한 대가가 따를 것"이라며 "미국, 일본 그리고 국제사회와 함께 협의하면서 북-러 군사협력 문제를 엄중하게 다루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NSC 상임위에는 조 안보실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안보실 1차장),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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