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가 웬일? SON의 새 짝꿍 → 에이전트 선정 '여름 최고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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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은 구두쇠로 유명하다.
디애슬레틱은 '분석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업계에서 매디슨의 기록은 대단하다. 지난 세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30골 24도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매디슨보다 골에 직접적으로 더 많이 관여한 선수는 6명에 불과하다. 매디슨은 토트넘에 와서 첫 4경기 동안 2골 2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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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은 구두쇠로 유명하다. 선수 영입에 큰 돈을 쓰기를 꺼려한다. 그래서 검증된 비싼 선수보다는 가성비 좋은 유망주들을 모아 선수단을 구성하길 선호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한 건 했다. 에이전트들이 입을 모아 칭찬한 거래를 성사시켜 팀을 확 변화시켰다. 손흥민의 새로운 공격 파트너 제임스 매디슨이 그 주인공이다.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시장 동안 20개 클럽이 23억6000만파운드(약 4조원)를 지출했다. 디애슬레틱은 축구 에이전트 2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라며 프리시즌을 결산했다.
최고의 영입은 토트넘이 레스터시티에 4000만파운드(약 660억원)를 주고 데려온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매디슨으로 뽑혔다.
디애슬레틱은 '분석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업계에서 매디슨의 기록은 대단하다. 지난 세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30골 24도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매디슨보다 골에 직접적으로 더 많이 관여한 선수는 6명에 불과하다. 매디슨은 토트넘에 와서 첫 4경기 동안 2골 2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한 에이전트는 "제임스 매디슨이다. 나는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최고의 거래라고 생각했다. 첼시 같은 팀은 검증되지도 않은 선수들을 잠재력만 보고 높은 금액을 지불한다"라고 말했다.
다른 에이전트는 "매디슨이 레스터에 너무 오래 머물렀다. 매디슨에게 토트넘이 더 적합한 팀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토트넘은 좋은 소문이 돌고 있다. 해리 케인이 떠난 것은 아쉽다. 둘이 함께 잘할 수 있었겠지만 때때로 변화는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 토트넘은 정말 좋은 가격에 좋은 거래를 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2위는 1억500만파운드(약 1740억원)에 웨스트햄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데클란 라이스였다. 디애슬레틱은 '라이스의 경우 일반적으로 비싸다고 느껴진 이적료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그가 아스널에 무엇을 가져다줄 것인지에 중점을 뒀다'라며 초고액을 쏟았지만 꼭 필요한 선수였다고 진단했다.
이외에도 토트넘은 해리 케인(토트넘→바이에른 뮌헨)과 미키 반더벤(볼프스부르크→토트넘)도 순위권에 집어 넣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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