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유현 빅샷-박무빈 폭발! 고려대, 유기상-이주영 분전한 연세대 꺾고 2년 연속 통합우승 [MK안암]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3. 9. 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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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2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14일 고려대 안암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60-57로 승리,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3쿼터까지만 하더라도 연세대에 밀린 고려대다.

고려대는 57-57이었던 4쿼터 막판, 박무빈이 연세대 수비의 시선을 끌고 문유현에게 완벽한 3점슛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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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2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14일 고려대 안암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60-57로 승리,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경기 종료 직전 빅샷을 터뜨린 신입생 문유현(1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의 강심장이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경기를 지배한 박무빈(1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의 존재감도 컸다.

고려대가 2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학농구연맹 제공
박무빈은 대학리그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되며 4학년으로서 최고의 마지막을 보냈다.

연세대는 유기상(15점 4리바운드 2스틸)과 이주영(1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그리고 강지훈(1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이 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1쿼터부터 4쿼터 막판까지 단 한 순간도 양보 없는 혈전을 치렀다. 3쿼터까지만 하더라도 연세대에 밀린 고려대다. 38-50, 12점차까지 끌려가면서 위기에 빠졌다.

신입생 문유현의 강심장은 고려대의 2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사진=대학농구연맹 제공
그러나 박무빈이 원맨쇼를 펼치며 단숨에 격차를 줄였다. 더불어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연세대의 공세를 막아냈다. 문유현 역시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연세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고려대는 57-57이었던 4쿼터 막판, 박무빈이 연세대 수비의 시선을 끌고 문유현에게 완벽한 3점슛 기회를 제공했다. 그리고 문유현의 빅샷이 림을 가르며 그대로 경기 종료. 끝내 혈전의 마지막을 자신들의 승리로 장식했다.

[안암(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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