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허브, 통합 인증지원으로 고객이탈 최소화"

남혁우 기자 2023. 9. 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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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텍 보안사업본부 성열탄 상무

(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전자서명법 개정으로 인한 다양한 사설 인증서가 보급되고 있지만, 도입과 관리의 어려움으로 일부 인증서만 쓰이는 사례가 많다. 이는 고객이탈의 시작이기도 하다. 이에 다양한 인증을 쉽고 빠르게 적용해 모든 고객을 응대하기 위한 인증통합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

이니텍 보안사업본부 성열탄 상무는 위와 같이 말하며 인증통합플랫폼 ‘이니허브’를 소개했다.

원격근무와 비대면 서비스 등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이 논의되기 시작하며 인증 서비스의 범위와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도입의 불편함과 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아직 제한적으로 사설인증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니텍 보안사업본부 성열탄 본부장

이니허브는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간소화해 기업의 서비스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기업에서 직접 진행해야 했던 인증 신규 도입 및 해지 과정을 모두 사전에 수행해 고객사는 필요한 인증을 선택해 추가하기만 하면 된다. 또한 모든 인증 서비스를 한 플랫폼 내에서 통합 관리하는 만큼 빠르고 유연한 업무가 가능하며,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오류도 대폭 줄였다.

성 상무는 “이니텍은 다수의 인증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함과 높은 비용을 해결해 사용자 확보 및 관리에 편의성을 제공한다”며 “공공∙민간기업 등 업계를 막론하고 등록의 어려움으로 대표 인증서만 지원해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사례가 많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대부분 회원가입 중 인증을 지원하지 않아 서비스 이용을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처럼 다양해진 인증을 지원하지 않으면 즉각적인 고객이탈을 초래한다”며 “이니허브를 통해 고객에 편의성을 제공하고 기업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증가한 사이버공격으로 인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늘어나며, 비밀번호 등 기본적인 보안 기술이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을 위해 스마트폰 인증, OTP 등 다양한 인증 방식을 2가지 이상 조합하는 다중인증 방식이 보안을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인증 수단을 기업에서 모두 도입하는 것도 경제적, 물리적인 한계가 있다. 이에 이니허브는 핀/패턴, OTP, 생체인증과 휴대폰 인증, 신용카드 인증 등 국내 사용되고 있는 모든 인증 수단을 지원한다.

성 상무는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공격으로 개인정보 및 기업 보안 강화를 위해 2차 인증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니허브는 현재 국내 사용 중인 모든 인증 수단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세계 모든 인증 수단을 연동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니허브는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구축형과 구독형을 지원한다. 구축형은 초기투자비가 높은 대신 기업 요청에 맞춰 더욱 세밀하게 내부 환경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로 제공되는 구독형은 높은 보안성과 신속한 확장성을 초기 구축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성열탄 상무는 “이니허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관리자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클릭 몇 번 만으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인증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서비스 신청부터 연동, 인증서 추가∙관리, 인증 이력 관리, 인증 통계, 수수료 정산, UI 설정까지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한화생명이 내부 직원 및 대고객 대상으로 이니허브를 구독형으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관리자의 업무 편의를 향상시키고 고객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편의성을 증대 시켰다. 이와 함께 월 사용량에 근거한 월 단위 종량제 요금으로 초기 구축비와 관리자의 투입 시간은 줄일 수 있었다.

성열탄 상무는 “급변하는 시장환경으로 인해 인증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이니텍은 20여 이상 확보한 인증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성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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