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8500만 '젊은 튀르키예'…유럽 진출 교두보 매력
◆ 세계지식포럼 ◆
튀르키예가 건국 100주년을 맞이해 세계지식포럼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큰손'을 유치할 비전을 공유했다. 튀르키예는 유연한 비즈니스 정책, 숙련된 노동력과 지정학적 위치로 투자자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대표적 국가다. 튀르키예 투자청 주최로 지난 13일 열린 세계지식포럼 '튀르키예 건국 100주년 기념의 밤' 리셉션에는 메흐메트 파티흐 카즈르 튀르키예 산업기술부 장관, 살리흐 무라트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대사, 부라크 다을르올루 튀르키예 투자청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100명이 넘는 튀르키예·한국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튀르키예 투자청과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카즈르 장관은 "튀르키예는 인구가 8500만명으로 큰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유럽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한국에 더 많은 진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튀르키예의 아주 젊고 역동적인 구조는 한국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투자 인센티브와 경제개혁을 통해 다른 지역 국가들보다 훨씬 매력적인 투자처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튀르키예는 비즈니스 환경, 규제 체계 및 공급자 기반 인프라스트럭처를 조화시켜왔다. 또 새로운 유럽연합(EU)의 탄소 규정에 대응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번성하는 스타트업 창업 문화도 강화하고 있다. 이종호 장관은 "튀르키예의 자동차, 전자, 철강, 인프라 부문에 한국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고 지난해 12월에는 양자 협약이 발효됐다"며 "양국은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과학과 기술 분야에서 인적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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