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충북지부 "교원평가는 재설계가 아닌 폐지가 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가 14일 교원능력개발평가 전면 폐지를 촉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논평을 내 "정치기본권과 노동기본권이 없는 교사는 여전히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지 못하는 현실에 놓여있다"며 "학교 자치와 교사의 자발성을 지워버리는 지금과 같은 체제에서 교사의 역량은 강화될 수 없다. 교육부는 전향적 재설계가 아닌 교원평가 즉각 폐지로 답하라"라고 요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가 14일 교원능력개발평가 전면 폐지를 촉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논평을 내 "정치기본권과 노동기본권이 없는 교사는 여전히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지 못하는 현실에 놓여있다"며 "학교 자치와 교사의 자발성을 지워버리는 지금과 같은 체제에서 교사의 역량은 강화될 수 없다. 교육부는 전향적 재설계가 아닌 교원평가 즉각 폐지로 답하라"라고 요구했다.
전교조는 "교원평가 유예와 폐지까지 검토하겠다는 발표를 환영해야 마땅하지만, 마음을 놓을 수 없다"며 "올해 12월 말까지 교원평가 타당성을 재검토하도록 교원평가 훈령에 명시돼 있고, 교육부는 이미 교원역량혁신추진위를 만들어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곧 발표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교원평가라는 정부발 악성 정책 때문에 학교 교육력이 저하되고 교사들은 너무 많은 괴롭힘을 당했다"라며 "다시 또 이름만 바뀌어서 학교 현장을 새롭게 옥죄는 정책으로 태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1일 '교권보호 4대 입법 촉구' 브리핑 자리에서 "현장 교사들이 원하고 교권 회복에 도움이 된다면 최근 학생과 교원 간의 변화된 권리와 책임을 반영해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전향적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sk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