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김하성, 올 시즌 가장 성장한 샌디에이고 선수”
김하진 기자 2023. 9. 14. 17:46
샌디에이고 김하성(27) 이 올시즌 가장 성장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로 꼽혔다.
MLB닷컴은 14일 ‘올 시즌 가장 성장한 선수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30개 구단별로 1명씩의 선수를 소개하면서 김하성도 조명했다.
이 매체는 “NL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5위가 누구인지 아는가”라고 물은 뒤 “바로 김하성”이라고 밝혔다.
야구 통계 사이트인 베이스볼레퍼런스닷컴이 계산한 WAR 순위에 따르면, 내셔널리그 WAR 1위는 베츠(8.1), 2위는 아쿠냐 주니어(7.4), 3위는 올슨(6.5), 4위는 프리먼(6.3)이며 김하성은 5.7로 5위를 달리고 있다. 김하성은 한때 내셔널리그 WAR 1위를 찍기도 했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 구단은 올 시즌 부진에 빠졌지만, 김하성은 팀 내 몇 명 없는 우수한 선수로 발돋움했다”라며 “출루율 0.358, 35도루, 타석당 투구 수 NL 2위 등의 성적을 거두며 엘리트 1번 타자로 성장했다”고 극찬했다. 아울러 이 매체는 “수비력만큼은 팀 내에서 김하성을 따라갈 선수가 없다”라며 “2루수는 물론, 3루수, 유격수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김하성은 1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캄푸사노의 4회 3점 홈런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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